우리 가족이 갑자기 입원하게 되어 간병이 필요해진다면?
간병인을 따로 구하는 건 비용도 만만치 않고, 가족이 24시간 상주하는 것도 큰 부담이죠.
이럴 때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가 정말 큰 도움이 돼요.
병원 내 간호사‧간호조무사 또는 요양보호사 등이 환자의 일상 케어까지 책임져 주기 때문에,
간병비 부담은 줄이고 전문적인 간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랍니다.
하지만 아직까지 이 서비스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,
어디서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도 계시죠?
오늘 글에서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의 장단점, 비용, 병원 찾는 법을 낱낱이 알려드릴게요.
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란?
간단히 말해서, 병원 내 인력이 환자를 24시간 돌봐주는 제도예요.
과거에는 환자가 입원하면 보호자가 상주하거나, 개인 간병인을 고용해서 돌봐야 했는데요.
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도입 이후,
- 보호자가 병실에서 상주하지 않아도 되고
- 경제적 부담도 훨씬 줄어들며
- 전문적인 간호까지 받을 수 있게 된 거죠.
보건복지부는 2015년부터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어요.
2022년 말 기준, 656개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. (계속 더 확대될 예정)
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장단점
장점
- 경제적 부담 감소
- 개인 간병인을 따로 고용하려면 하루 10만 원 이상,
한 달이면 300만~400만 원에 달할 수도 있어요. -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루 약 2만~3만 원 정도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되니
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.
- 개인 간병인을 따로 고용하려면 하루 10만 원 이상,
- 보호자 부담 완화
- 가족들이 교대로 병실에 상주하며 간병하는 건 체력·정신적 소모가 커요.
-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호자는 일정 시간 면회만 하면 되므로
일상을 유지하며 안심하고 환자를 맡길 수 있어요.
- 전문 간호·간병
- 간호사·간호조무사·요양보호사가 환자를 돌보므로 의료적 전문성이 높고,
응급상황 시 바로 대처가 가능해요.
- 간호사·간호조무사·요양보호사가 환자를 돌보므로 의료적 전문성이 높고,
- 감염 예방 및 안전
- 여러 보호자가 오가면 감염 위험이 커지는데,
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병실 출입 인원이 제한적이라
감염 예방 측면에서도 더 안전합니다.
- 여러 보호자가 오가면 감염 위험이 커지는데,
단점
- 맞춤 돌봄 제한
- 개인 간병인처럼 1:1 집중 케어가 아니에요.
- 간호사가 1:6, 간호조무사가 1:30 등 여러 환자를 동시에 돌보기 때문에
세심한 관리가 다소 부족할 수 있어요.
- 정서적 교감 부족
- 가족 간병이나 1:1 전담 간병인과 달리,
환자가 정서적 지지를 느끼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어요.
- 가족 간병이나 1:1 전담 간병인과 달리,
- 병상 부족
- 모든 병동에서 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건 아니어서,
특히 지방은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수가 적어 입원 대기가 길어질 수 있어요.
- 모든 병동에서 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건 아니어서,
- 제한된 면회
- 통상 보호자가 24시간 상주할 수 없고,
정해진 면회 시간에만 방문이 가능해서 환자가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죠.
- 통상 보호자가 24시간 상주할 수 없고,
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비용
- 보통 6인실 기준 하루 본인부담금 약 2만~3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.
- 개인 간병인 비용(하루 10~15만 원)에 비하면 5분의 1 수준이라 상당히 저렴하죠.
- 예를 들어,
- 분당서울대병원 5인실: 1일간 병실료+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비용 = 4만~5만 원 선 (연령·급여기준에 따라 변동)
- 충남대병원 6인실: 하루 약 3만 원 후반대 등
물론 병원마다, 병실 인원(1인실, 2인실, 4인실, 6인실)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니
입원 전에 병원 원무과에 문의하시면 정확합니다.
TIP:
- 2인실 이상(예: 6인실)을 이용하면 본인부담금이 훨씬 줄어요.
- 상급종합병원/특실 등은 비용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.
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병원 찾는 법
-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접속 (로그인 필요 없음)
- 상단 메뉴 중 ‘건강 iN’ → ‘병(의)원 정보’ 클릭
- ‘특성별 기관 찾기’ 선택
-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체크 후, 지역(시/도) 선택
- 검색 버튼 클릭하면 해당 지역에서 운영 중인 병원 목록이 쭉 뜹니다.
[참고 자료]
- 병원별로 실제 서비스 병동 수나 병상 수가 다를 수 있으니,
전화 문의 혹은 홈페이지에서 재확인하시길 권장해요.
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이용 Q&A
Q1. 모든 환자가 이용할 수 있나요?
- 비교적 자립도가 낮거나 중증 환자를 우선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요.
- 다만 원칙적으로는 질환·연령 구분 없이 주치의 판단 하에 이용 가능하니
병원에 미리 문의해 보세요.
Q2. 면회는 전혀 못하나요?
- 면회 시간에 방문은 가능해요.
- 다만 보호자가 병실에 상주하는 건 불가능한 병동이 대부분입니다.
Q3. 개인 간병인 쓰면서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나요?
- 원칙적으로 중복 이용은 권장되지 않아요.
- 비용도 이중으로 발생할 뿐 아니라, 병동 운영 지침상 보호자 상주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.
Q4. 환자가 중증이라 더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데, 괜찮을까요?
- 중증 환자의 경우 간호 인력이 더 촘촘히 배치된 병동을 안내받을 수 있어요.
- 혹은 재난적의료비, 본인부담상한제, 경기도 간병비 지원 등 다른 복지 제도도 함께 고려해 보세요.
결론 및 마무리
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는 간병비 부담과 보호자의 24시간 상주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,
말 그대로 ‘통합 돌봄’ 제도입니다.
비용적인 면에서 개인 간병인 대비 현저히 저렴하고,
전문 의료진이 상주한다는 점도 매우 큰 장점이죠.
물론, 세심한 1:1 돌봄이나 정서적 지지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.
그래도 간병비가 크게 부담되는 상황이나 가족이 상주 간병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,
적극 고려해 볼 만한 제도라는 점 기억해 주세요.
[다음에 읽을 만한 글]
(이 포스팅은 공공 자료와 병원 안내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, 병원별 실제 비용 및 운영 방식은 다를 수 있으니 입원 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)